경기도의회 국힘 “김 지사 대권 놀음 멈추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기사승인 2024. 05. 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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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5·18 민주묘지 방문에 30여명 대동 비난
"약속했던 공약 제대로 완수 하고 있는지 반성하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무실 전경 모습./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일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에 대한 논평을 내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대권 놀음은 언제까지?"라며 비난했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면서 경기도 간부와 도 산하 공공기관장 등 30여명을 대동했다.

국힘은 "당시 보도자료에는 '공동 참배는 경기도 첫 사례'라는 제목을 달면서 어린아이들 대장 놀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참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욕에 제대로 맛들린 김동연 지사는 그렇다 쳐도 수십 명에 달하는 동행인들의 일정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건지, 복무규정에 어긋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 재정자립도는 연속 하락하며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공개 직후 '이름부터가 이념주의에 찌든 종북팔이 명칭', '전 국민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등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반대 청원 글은 6일 현재 4만3000여 명이 동의한 상황으로 어설픈 이벤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고 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는 딴 곳으로만 눈 돌리지 말고 지난 2년간 도민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했는지, 약속했던 공약을 제대로 완수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반성할 때"라며 "눈살 찌푸리게 하는 대권 놀음은 멈추고, 도지사 본연의 역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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