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건축물 일두 정여창 재실 ‘여재각’ 경남도 문화재자료 지정

기사승인 2024. 05. 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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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여재각 사진자료2
경남 함양군은 조선후기 건축물인 함양 여재각이 경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도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사진은 여재각 전경./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조선후기 건축물인 함양 여재각이 경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도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265에 위치한 함양 여재각은 일두 정여창을 비롯 선조와 후손들의 묘제를 모시기 위해 묘소 인근에 세운 재실로 조선 후기 19세기 초 재사(齋舍) 건축물로서 역사, 문화, 건축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여재각은 1819년(순조 19년) 초창돼 건축적 특징으로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들인 형태로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의 묘제를 모시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와 협력해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의 가치가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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