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 찾은 외국인 환자, 84.8% 증가…올해 1만5000명 유치 목표

기사승인 2024. 05. 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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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시장 개척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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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별 외국인환자 현황(단위 명)/인천시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전년보다 8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작년 인천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만4606명으로 2022년 7905명 대비 84.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 이후 급변한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의료관광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애써 왔다.

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과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 개최와 적극적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도 구성해 지역 유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유치기관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 의료관광객 맞춤형 컨시어지·통번역, 원데이(1-day) 힐링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나눔의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는 외국인 환자 1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대 추진 과제,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주요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설명회 추진 및 국내 외국인 참여 행사 등을 통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팀 메디컬 인천' 운영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체계를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공항과 항만이용객을 위한 컨시어지·통번역·웰니스 관광지 연계 힐링투어 서비스를 지원 확대하고, 인천공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제1터미널로 이전·운영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다양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연계한 인천만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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