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 덕적도 북1리 마을, ‘섬 특성화 사업’ 3단계 승급 확정

기사승인 2024. 05. 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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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송이표고버섯 스마트팜 내부 모습/인천관광공사
인천 옹진군 덕적도 북1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심사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덕적도 북1리는 이번 3단계 승급 결정에 따라 오는 2025~2027년 3년간 국비 24억을 확보해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덕적도 북1리는 표고버섯을 10년 이상 산지 재배한 경험이 있는 표고버섯으로 특화된 마을이다. 지난 2022년부터 2단계 섬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표고버섯 스마트팜 하우스 조성 및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표고버섯 실내재배를 시범운영해 추석 첫 판매를 실시하는 등 4계절 스마트팜 버섯을 재배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또 덕적도 섬의 청정함을 담아내는 '섬이담은 섬송이표고버섯'을 대표 브랜드를 개발했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섬이담은 섬송이표고버섯'은 무농약농산물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에서 판매되고 있다.

북1리 마을은 오는 2025~2027년 행정안전부 3단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표고버섯 스마트팜 확대 △마을체험 프로그램 운영 △버섯 가공상품 개발 △마을브랜드 구축 △주민역량강화 등 주민소득증대와 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민혜 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마을사업의 확장을 통한 섬 활성화로 젊은 청년이 유입되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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