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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강남 한복판서 역주행하다 6중 추돌

마약에 취해 강남 한복판서 역주행하다 6중 추돌

기사승인 2024. 05. 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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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포 지하차도 인근 6중 추돌 사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 양성 반응
경찰, 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 예정
3. 수서서1
서울 수서경찰서 /반영윤 기자
마약에 취한 운전자가 몬 차량이 9일 서울 강남 한복판서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들과 6중 추돌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를 낸 40대 남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발작 증세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A씨가 퇴원하면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개포동 개포지하차도 인근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 6대에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차량은 느린 속도로 역주행했지만,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횡설수설한 모습을 포착하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상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하기로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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