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16억 들여 성연면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기사승인 2024. 05. 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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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규모 2027년 준공 예정
인근 반다비체육센터와 기능 연계
서산시, 216억 들여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9일 김일환 서산시 복지문화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민선 8기 공약인 성연면 장애인복지관 건립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일환 서산시 문화복지문화국장은 9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의 중추가 될 장애인복지관의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216억 들여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장애인복지관 조감도 /서산시
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은 2022년 12월 기준 서산시 등록 장애인이 1만여 명을 돌파하면서,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023년 7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또 지난 2월 15일 이완섭 서산시장의 주재로 '서산시 장애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장애인복지관은 216억원을 투입해 성연면 왕정리 689번지 일원에 연면적 4118.8㎡,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되며, 상담실, 프로그램실, 회의실, 치료실, 카페, 교육실 등이 갖춰진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은 2026년 6월이며, 준공은 2027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그 인근에 조성될 반다비체육센터와의 기능적 조화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 스포츠에 대한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일환 시 복지문화국장은 "장애는 극복하지 못할 장벽이 아닌 불편일 뿐이며, 이번에 건립계획을 수립한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저소득장애인 진단비 및 검사비 지원, 장애인보조기구 지원, 전동보장구 이용장애인 보험료 지원,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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