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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 탄핵청원에 “野, 정쟁 수단 악용…사유 없어”

與, 대통령 탄핵청원에 “野, 정쟁 수단 악용…사유 없어”

기사승인 2024. 07. 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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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野, 탄핵 추진 용기 없어…개딸 눈치나 보는 비겁한 정치"
100만 명 넘어선 '대통령 탄핵청원' 동의<YONHAP NO-3889>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대한 동의가 100만 명을 넘어선 3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 등이 촛불집회 개최 등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대한 동의가 100만명을 넘어선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청원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청원은 국민의 자유지만 탄핵 사유가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140만명이 넘는 국민이 문 대통령에 대해 탄핵해야 한다는 청원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연다고 한다"며 "정작 탄핵을 추진할 명분도 용기도 없으면서 '개딸(이재명 전 대표 강성 지지층) 눈치'나 보며 끌려가는 비겁한 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민주당의 탄핵 남용에 대한 대국민 청문회"라며 "국민이 법과 상식의 힘으로 이재명을 탄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에 "청원 글이 언급한 탄핵 사유란 하나같이 법률적으로 미비한 것뿐"이라며 "오히려 상당수는 민주당의 선동 구호와 닮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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