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MBC 장악' 선언"
| 인사브리핑 참석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YONHAP NO-2565> | 0 |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정장./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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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전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한 데 대해 "방송장악을 이아나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반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이 'MBC 장악'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명한 이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이진숙 씨"라고 표현하며 "민주당은 사실 이 사안에 논평할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고도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청문회를 통해 이진숙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고, 방송장악을 위한 기괴한 방통위원장 이어달리기를 멈추겠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을 향해선 "MBC 장악을 위한 어떤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며 "이번 지명이 정권의 몰락을 앞당기는 자충수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