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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119명 입건…의협 집행부 추가 소환”

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관련 의사 119명 입건…의협 집행부 추가 소환”

기사승인 2024. 07. 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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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관련 의사·제약 임직원 입건
복지부 수사 의뢰 리베이트 사건도 245명 수사 선상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이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의사 119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현재까지 의사 총 119명과 제약사 임직원 등 18명을 입건해 리베이트 수수자료, 의약품 처방내역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국민권익위원회 수사 의뢰로 올 3월 중순부터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고려제약 외에도 의료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경찰 첩보 수집을 통해 인지한 사건 등 총 35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245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45명 가운데 의사는 178명이며, 이 중 의사 등 2명을 구속해 총 15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임원 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의협 집행부 6명을 비롯해 다수의 참고인에 대한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일부 집행부에 대해선 추가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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