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공예금 이자수입 100억 눈앞

기사승인 2024. 09.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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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70억, 특별회계·기금 25억으로 ‘총 95억원’ 수입 예상
중·장기 운영서 단기예금 적극 활용으로 유휴자금 최소화 전략 주효
장흥군 청사
장흥군 청사. /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이자수입 1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장흥군의 자금운용 이자수입은 특별회계 및 기금을 포함하여 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20억원대의 이자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자금운용으로 군 일반회계 자금만으로도 7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는 전라남도 회계과장을 역임한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장흥군 입장에서 자주재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와 더불어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으로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장흥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장기 예금상품 위주의 자금운용방식을 유지해 왔다면 올해는 발상을 전환하여 단기예금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유휴자금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군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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