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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대상] “미국 이어 동남아까지” DB손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2024 금융대상] “미국 이어 동남아까지” DB손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기사승인 2024. 10.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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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부문 글로벌 최우수상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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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시장인 미국부터 중국, 동남아 까지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왔다.

핵심 거점지는 미주(美洲) 지역이다. 1984년 괌 지점을 필두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DB손보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작년 미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보험료 수입은 5700억원을 웃돈다. 이는 작년 전체 해외 보험료 수입 중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DB손보는 뉴욕, 캘리포니아, 괌, 하와 등 4개 지점을 통해 미국 내 11개 주와 미국령 괌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B손보는 금융 선진국인 미국에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경우 높은 진입장벽이 있는 만큼, 지분 인수 또는 현지 파트너와의 합자 형태를 통한 진출 전략을 펼쳤다. 2006년 베이징 사무소 개설에 이어 2011년 청도 보험중개사 지분을 인수하고, 2013년에는 현지 원수보험사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등 순차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DB손보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삼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베트남 손해보험사 PTI를 인수한 뒤 베트남 최초로 한국형 선진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도입해 현지 3위권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이어 올 초에는 VNI, BSH 등 두 개의 손보사를 추가로 취득했다. DB손보는 사업역량을 이식해 보험사의 핵심역량인 상품 및 디지털 역량 등을 강화하고 채널 확대를 통해 현지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DB손보는 앞으로도 현지 영업환경과 규제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운영방안을 실행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이 DB손보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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