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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아

디자인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아

기사승인 2024. 10.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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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서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 개최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 확장·조화로운 공존 메시지 전달
"제품 디자인 콘셉트 넘어 창의적 언어로 대중과 소통"

기아가 다양한 특별 전시회를 열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EV3·EV6·EV9 등 신차의 제품 콘셉트를 통해서도 디자인 철학을 전파 중이다.

지난 2021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와 함께 공개된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서로 대조되는 요소를 조합하여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익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S1'에서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였던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

밀라노에서 약 1만5000여명의 글로벌 관람객이 감상했던 작품을 기반으로 전시를 재구성하고 아티스트 퍼포먼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별로 특색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전시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21년 광주 비엔날레서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과 원칙 5가지를 녹여낸 작품으로 '디-레볼루션'에 출품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서로 반대되는 '대비'의 성질을 혼합해 새로움을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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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EV9 / 현대차그룹
다음해에는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특히 콘셉트 EV9은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구불구불한 계곡 등 경이로운 자연을 본뜬 순수하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첫 디자인 단독전시를 개최했다. 여섯 가지 공간에서 각기 다른 구성으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했으며 전시의 초점을 브랜드가 아닌 고객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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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디자인 위크 단독전시의 메인공간 작품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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