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 국가부도 이후 첫 대선…"IMF 재협상" 좌파 성향 후보 당선
    국가부도 사태 2년여만에 실시된 스리랑카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야당 총재 아누라 디사나야케(55) 후보가 승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개표 결과 인민해방전선(JVP) 대표인 아누라 디사나야케 후보(55)가 42.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중도 성향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 사지트 프레마다사(57) 대표는 득표율 32.7%로 2위에 머물렀다. 재선을 노렸던 라닐 위..

  • 스리랑카, 국가부도 2년만 대선…사상 첫 2차 집계
    국가부도 사태 맞이 2년 후 첫 대선을 실시하는 스리랑카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2차 집계가 진행됐다.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알자지라등에 따르면 이날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제9대 대통령 선거 종료 후 2차 집계를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에선 전날 투표에서 유권자 1700만여명 중 약 76%가 투표했다. 스리랑카에선 유권자들이 최대 3명까지 순위를 매겨 투표용지에 기표할 수 있다. 최종 개표 결과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남기지 않으면..

  • 중일 곧 긴급 외교장관 회담 검토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3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가미카와 외무상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적극 검토되는 것으로 성사될 경우 우선 최근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발생한 일본 초등학생 피습 사망 사건이 가장 먼저 현안으로 다뤄질 것이 확실하다. 또 양국이..

  • 악화 지속 中 경제, 8월 재정수입 2.8% 감소
    중국 경제가 악화일로를 계속 치닫고 있다. 당분간 반전의 계기도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경제 당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의 달성이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이 전망은 8월에도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재정 수입 감소세가 이어진 사실을 감안하면 괜한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2일 보도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지난달 중국 전국 일..

  • 말레이 이단 시설서 아동 성학대 혐의 355명 체포…미성년 400여명 구출
    말레이시아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알아르캄 교파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교사, 호보자 등 355명이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현지 경찰은 지난 21일 '글로벌 이콴 서비스 앤드 비즈니스(GISB)'에서 운영하는 자선단체, 사업체, 종교학교 등을 급습해 GISB 지도자 나시루딘 알리를 포함해 종교교사, 보육교사, 보호자 등 355명을 체포했고 어린이 400명 이상을 구출했다고 22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했다.경찰..

  • 태국 밀입국한 40대 한국인 마약사범, 파타야서 체포
    태국에서 마약 투약 및 불법 체류 혐의로 추방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20일 태국 매체 까오솟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밤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구 농프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급습해 한국 국적의 전모씨(42)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전씨는 2017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 및 초과 체류 혐의로 이민국에 의해 추방됐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를 경유해 태국 사캐오로 밀입국했다.수사당..

  • 中, 가짜뉴스 강력 처벌 나설 듯
    중국 사이버 공안 당국이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짜뉴스에 대한 단속에 더욱 적극 나설 예정으로 있다. 악의적인 뉴스의 경우 강력하게 처벌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원래 짝퉁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로 유명하다. 자고이래,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단연 세계 최고, 최대의 G1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항간에 "엄마 빼고는 다 가짜!"라는 유행어가 아직까지 돌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지 않나 싶다.이런 국가에 가짜뉴..

  • 캄보디아, 베트남·라오스와 3국 국경개발 협정서 탈퇴
    캄보디아가 25년간 베트남·라오스와 함께 하던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CLV) 개발삼각지대(DTA) 협정에서 탈퇴했다.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과 라오스 정부에 해당 협정에서 탈퇴하고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것을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25년간 시행되어 온 CLV-DTA 협정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정부를 공격하는 정치적 무기로 삼아 사회 불안정을 조성하고..

  • 집계 방식 바꾼 이후 中 청년 실업률 최고치
    도무지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중국의 8월 청년 실업률이 18.8%를 기록, 지난해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향후 경제 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상황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다. 베이징 소식통들이 21일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8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은 전달의 17.1%보다 무려 1.7%P나 상승한 것으로..

  • 부하 58명과 불륜 中 여성 간부 철퇴 맞아
    중국 남서부의 한 여성 고위 공무원이 무려 58명의 부하 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것도 모자라 6000만 위안(元·113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최근 열린 재판에서 징역 13년형과 벌금 100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공산당 당적 역시 자연스럽게 박탈당했다. 사실상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이처럼 물의를 빚고 처벌을 받은 주인공은 구이저우(貴州)성 출신의..

  • 中, 한반도 긴장 지속 입장 피력
    중국은 북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6자회담 9·19공동성명 발표 19주년을 맞아 한반도 문제 당사국들이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은 관련된 당사국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국면의 안정과 긴장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반도(한반도) 평화 및 안정 수호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추동은 각 당사자의 공동 이..

  • 日 원전 오염수 검증 후 中 수산물 수입 검토
    중국이 작년 8월 말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 모니터링 등 조치가 이행된 이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중국 외교부는 20일 중일 당국이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 10여 차례 지속적으로 협상했다면서 양국이 향후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등의 4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 틀 안에서 이뤄지는 장기 국제 모니터링 참여..

  • 기시다 "中, IAEA 추가 모니터링 후 日 수산물 수입 재개키로 합의"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국제사회의 추가 모니터링 실시 등을 전제로 재개키로 했다. 20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온 결과를 근거로 해 중국이 안전 기준에 합치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재개시키는 것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이 일..

  •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현 0.25% 유지키로
    일본은행이 당초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교도통신은 20일 일본은행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2.25%인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현재의 일본 경제 상황과 물가 수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며 "불안정한 가격 변동이 계속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의 동향을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
  • 중국 경제 전문가 박승찬 교수 신간 화제
    얼마 전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져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사회도 더불어 출렁거렸다. 이 업체들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개척했던 선구자였으나 직매입과 초저가로 무장한 가격 경쟁과 새벽 배송 시스템 같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발 빠른 성장을 하지 못했다. 결국 회생 절차 개시와 파산 사이의 기로에 서게 됐다.지금 대한민국의 유통 시장이 전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이른바 C-커머스(China E-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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