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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군 점령 시리아, 53년 독재 알아사드 왕조서 해방돼 이슬람 율법국되나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24년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59) 정권이 붕괴하고, 2011년부터 13년간 지속되던 내전이 끝났다. 알아사드는 반군의 다마스쿠스 점령 직전 가족과 함께 피신해 망명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크렘린궁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시리아 반군, 수도 점령...알아사드 대통령, 모스크바 망명...53년 독재 왕조 붕괴 앞서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후난성 대표단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경제대표단(단장 황융중黃永忠 후난성 창주탄長株潭일체화발전센터 부주임)을 면담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長沙)시에 이어 후난성 경제방문단이 협회를 방문해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것이 한중 경제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

  • 라이 臺 총통 계엄에 따른 잘못된 역사 질타

    한국의 비상 계엄령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한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계엄으로 인한 잘못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8일 쯔유스바오(自由時報)를 비롯한 대만 언론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북부 신베이(新北)시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서 "역사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

  • 美로이터 "野 주도 표결서 살아남아"… 외신들도 집중조명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부터 국회의 탄핵소추안 부결에 이르기까지 주말 사이 발생한 한국의 긴박한 정치 상황을 신속 보도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로이터·AFP·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7일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무산되자 일제히 '한국 국회, 대통령 탄핵 실패' 제하의 기사를 긴급 기사로 전달했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이 야당이 주도한 탄핵 표결에서 살아남았다. 그의 당(국민의 힘)이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이라..

  • 美 보험사 CEO 살해범 나흘째 오리무중…배낭서 보드게임 지폐 발견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뉴욕 거리 한복판에서 살해한 총격범의 행적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그가 버리고 간 배낭에서 보드게임용 지폐, 재킷 등의 물품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뉴욕 센트럴파크의 덤불 속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배낭을 발견했으며 그 안에서 보드게임 '모노폴리'에 사용되는 다채로운 색상의 가짜 돈과 재킷을 발견했..

  • 바이든, 시리아 반군 수도 함락 선언에 "이례적인 사태 면밀히 주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의 수도 다마스쿠스 함락 선언을 두고 "이례적인 사태"라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은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례적인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지역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남겼다. 시리아 반군은 이날 다마스쿠스를 장악했다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도피했다고 주장했다. 시리..

  • 시리아 반군, 수도 장악 주장…"독재자로부터 해방"

    내전 중인 시리아 반군이 8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으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도피했다고 주장했다고 NBC가 보도했다. 반군 주축 세력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하산 압둘 가니 사령관은 왓츠앱에 게시한 글에서 "우리는 다마스쿠스를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로부터 해방된 도시로 선언한다"며 "전 세계의 실향민 여러분, 자유 시리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알아사드..

  • 베트남 대미무역 흑자 급증에 '트럼프 관세 타겟' 우려도 솔솔

    베트남의 대미무역 흑자가 급증하며 베트남이 트럼프 정부의 다음 관세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은 업계 관계자들과 분석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파트너 중 4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한 베트남이 다음 트럼프 정부의 관세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첫 10개월 동안 미국은 베트남에 대해 1020억 달러(145조 24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 美 바이든 행정부 "우크라에 1.4조원 규모 추가지원"

    퇴임을 한 달여 앞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9억88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무기·장비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원 패키지는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기반해 실시되는 22번째 지원으로, 이날 캘리..

  • 초미의 관심 中, 매체들 탄핵 과정 실시간 보도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의 매체들이 비상계엄 선포에서부터 국회의 탄핵 소추안 부결에까지 이어진 한국의 긴박한 정치 상황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일부 매체들이 탄핵 과정을 실시간 보도했다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도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CCTV의 보도가 한국으로서는 상당히 뼈아프다고 할 수 있다. 민주화 과정에서 피흘려 일궈낸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정말 치욕적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 한화금융 3사, 미 AI 산실 샌프란시스코서 AI 전문 금융사 도약 비전 발표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그룹 금융 계열 3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공지능(AI)의 산실인 샌프란시스코에 한화AI센터(HAC·핵)를 열고 AI 전문 금융사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한화AI센터는 미래 경제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비전을 담는 곳"이라며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 쿠데타 12번 겪은 태국, 軍 권한 축소 '쿠데타 방지법' 박차

    군부 쿠데타를 수 차례 겪은 태국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그 능력을 축소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은 전날 국방부 행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의 골자는 군 장성의 선발·임명에 대한 내각의 감시권과 쿠데타 시도에 대한 항명권 강화다. 해당 법안은 군 사령관이 자신의 측근을 장성으로 임명하는 대신 내각이 임명한 위원회가 장성 임명과 심의 권한을 부여케 했다. 소식..

  •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5년 만에 재개관…트럼프 등 참석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훼손된 지 5년여 만인 7일(현지시간) 재개관했다. 2019년 4월 화재로 훼손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은 5년이 넘는 기간의 복원 작업을 거친 끝에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 이날 성당 내부에서 열린 재개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윌리엄 영국 왕세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 日 정부 "한국 정세 주시…한일관계 중요성 변치 않아"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폐기에 따른 한국 내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8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외무성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집권여당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폐기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 내에서 혼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세를 주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 美 정부 "한국 민주 절차 작동 촉구…평화 시위 존중돼야"

    미국 행정부가 한국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데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제대로 작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한국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에 이같이 말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관련 당사자들과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며 모든 상황에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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