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뷰티 시장 확대…LG생건 '기웃'
    LG생활건강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이 제2의 중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 3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북미·일본 등 주요 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20.1%나 상승했다. 여세를 몰아 LG생활건강은 최근 베트남에서 개최된 K-뷰티 박람..

  • 김승환 아모레 대표 "해외 리밸런싱 성공, 포트폴리오 다변화"
    아모레퍼시픽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전략 시장 집중 육성에 나선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김승환 대표는 지난 실적 리뷰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 메리츠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
    메리츠증권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429억원, 1753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 48.9%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47억원과 5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3.8% 늘어났다.기업금융(IB) 부문에서 빅딜들을 연이어 성사시킨 것이 호실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자산운용(Trading) 부문도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 'K-친환경농업' 직불금 인상… 농가소득·탄소감축 일석이조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존 관행적 틀에서 벗어난 미래지향적 친환경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최근 기후 위기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면서 농업 분야 탄소 감축 핵심 정책으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재배 과정의 어려움, 일반 농가와 차이를 보이는 소득 등 문제로 국내 친환경농업의 인증 면적과 농가 수는 감소 추세다. 이와 관련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은 2020년 8만2000ha에서 2023년 6만9000ha로 줄었다. 같..
  • "우크라 정예부대, 쿠르스크서 러·북 연합군 격퇴"
    우크라이나 정예 여단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북한군 연합 부대를 격파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로마이단은 이날 러시아군 제810 해병여단 소속 150여 명의 병사가 약 15대의 장갑차로 두 방향에서 쿠르스크주 말라야 로크냐를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개시했지만, 제47 및 80 기계화여단·제80 및 82 공수여단 등 우크라이나 최정예 부대가 드론·지뢰·로켓 추진식 수류탄으로 러시아군을 격퇴하면서 모..

  • 외교안보 이어 내각도 강성파...트럼프 '美우선주의' 파격인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까지 대중국 강경파로 외교안보라인을 채우고 충성파 중심으로 백악관 진용을 갖춘 데 이어 12일(현지시간) 내각도 강성파를 내세워 속전속결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밀어붙일 태세다. 취임 초부터 대중국 60% 관세·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군 장성 숙청 등 초강경 '트럼피즘'을 선포하고 행정명령을 통해 신속하게 이를 집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세계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국방장..

  • 김문기 진짜 몰랐나, 국토부 압박했나...'허위사실' 여부에 李·黨 명운 걸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가 오는 15일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13일 재판 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 재판을 가까이서 보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정 바깥의 대치도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김문기를 몰랐다' '국토교통부가 압박했다'는 발언을 재판부가 '거짓말'로 판단할 경우 야권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 '별거하거나 혼자 일하거나'…군인·외교관 부부, 일·가정 양립정책 실효성 떨어져
    #20년차 군인 부부인 남편 김모 대령(50)과 아내 이모 중령(49)은 다음 달부터 약 200㎞ 떨어진 장거리 별거 생활을 시작한다. 근무지에 따라 동거와 별거를 반복해 온 이들 부부는 현재 같은 군단에서 근무 중이지만, 이번에는 각기 다른 부대로 발령받았기 때문이다. 김 대령은 "동일 생활권 신청이 가능하지만 권역 내 보직이 제한적이고 진급을 위해 특정 직책에서 경력을 쌓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항상 함께 살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둘 중..

  • [美中 파고 넘는다] ‘세계경영’ 포스코… 印에서 ‘철강’ 남미·호주서 ‘소재’ 꿈 영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기 집권 당시 휘두른 관세카드 '무역확장법 232조' 첫 타깃은 철강이었다. 수입 철강재에 25%에 달하는 관세 압박을 가하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수시로 미국으로 달려가 눈치를 살펴야 했다.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강대국 자국 산업보호주의의 매서움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기억을 철강업계는 갖고 있다. 이제 다시 맞는 트럼프시대, 철강과 미래소재를 두 축으로 삼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

  • SKC, 넥실리스 박막 사업 매각…'선택과 집중' 지속
    SKC가 산하 자회사 SK넥실리스 박막사업을 매각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디스플레이용 박막 사업에서는 손을 떼면서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구조개편과 맞물려 운영 개선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3일 SKC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케피탈에 디스플레이용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박막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950억원으로, 내년 2월 거..

  • [서초동 설왕설래] 새 대법관 후보에 쏠린눈… '세대교체론' 솔솔
    다음 달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58·사법연수원 20기) 후임자에 법조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법관 구성이 성별·지역·출신대학·정치성향 등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어 법조계 일각에선 25기 고법 판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는 세대교체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대법원 안에서 전문성을 쌓아 올린 수석재판연구관 출신이 발탁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 '명태균 의혹' 번지지만… "尹부부, 형사적 문제 가능성 낮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치권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명씨와 대가를 주고받은 명확한 증거도 없고, 정당 공천이 대통령의 직무에 해당하지 않아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형사적 다툼의 여지가 낮다는 진단이 나온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명씨의 휴대전화에서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 업체명인 '..
  • [취재후일담] 미수금 역대 최대…'포퓰리즘'에 멍드는 가스公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 과정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이 3분기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미수금에 원료비 연동제 100% 시행과 요금 현실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공기업만 멍들고 있는 실정입니다.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8883억원으로 전 분기 13조7496억원 대비 1387억원 증가했습니다.영업이익은 4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 폭스뉴스 앵커에 軍 지휘봉… 다양성 추구 장군들 물갈이 예고 [트럼프 2.0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채널 진행자를 파격 발탁했다. 또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수장에 예고해 온 대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를 임명했다. ◇군내 다양성 추구 장군들 제거국방장관에 발탁된 헤그세스가 상원 인준을 받아 국방장..

  • "美연방 관료조직 대수술"… 트럼프판 '맨해튼 프로젝트' 고삐 [트럼프 2.0시대]
    2026년 7월 4일까지 비대한 미국 연방 관료조직을 뜯어고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것을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유럽 등 과학자들이 참여했던 인류 최초로 원자폭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연구의 암호명이다.트럼프 당선인이 연방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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