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갑질 대마왕 정재호 주중 대사의 끝없는 몽니

    정재호 대사의 소위 '갑질 의혹'이 문제가 된지 겨우 1개월 남짓 지난 상태에서 주중 한국 대사관이 갑작스레 취재 제한으로 볼 여지가 다분한 방침을 베이징 특파원단에 통보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거의 모든 특파원들이 "다분히 보복 차원이자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면서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지난 29일 오전 베이징 특파원단에 "특파원 대상 브리핑 참석 이외의 취재를 위해 대사관 출입이 필요할 경우..

  • 하마스, 새 휴전협상안 서면답변 준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투 중단을 위한 새로운 휴전협상안에 양측이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하마스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안을 논의한 뒤 서면답변을 만들어 되돌아오기로 했다고 로이터·BBC 등이 보도했다. 새 협상안은 인질 석방과 40일간 휴전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마스가 요구해온 영구 휴전을 언급하는 '평온 회복(restoring calm)'이란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

  • 日 공동여당 공명당 대표, '보선 참패' 자민당에 쓴소리

    일본 공동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지난 28일 실시된 3개 지역(도쿄15구, 시마네1구, 나가사키3구)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민당에 신속한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30일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의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의 목소리)이 표출되고 있다는 점을 자민당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EU, 러시아발 허위정보 방치 우려 '메타 플랫폼' 조사

    유럽연합(EU)이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발 허위 정보를 방치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CNN,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복수의 서방언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메타의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러시아발 허위 정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우려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가 조사에 나서는 것은 민주적 선거 절차를 훼손할 위험이..

  • 보선 참패 후 위기 몰린 자민당…"국민 절반 이상 정권교체 원해"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보궐선거 참패 이후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산케이신문과 후지TV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총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52.8%가 "자민당이 아닌 다른 정당으로 정권교체가 되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10년 이상 이어져온 자민당 정권에 대해 일본 국민들이 손절하고 나선 것이다...

  • 제조업 中 시총 1위 명주 마오타이 수장 교체

    순수 제조업 분야에서는 중국 내 압도적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주류 명가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이하 마오타이)가 29일 자사 출신의 50대 초반 젊은 피를 회장으로 전격 선임,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입사한 이후 단 한번도 마오타이를 떠난 적이 없는 이력과 승승장구한 능력으로 볼 때 과거에는 상상 못했을 변화를 진짜 불러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30일 보도를 종합하면..

  • 스코틀랜드 첫 유색인 자치정부 수반, 취임 1년여 만에 퇴진

    스코틀랜드의 첫 유색인 지도자였던 훔자 유사프 자치정부 수반이 취임 1년여 만에 퇴진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유사프 수반은 29일(현지시간) 수도 에딘버러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집권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차기 대표 및 자치정부 수반이 선출되는 대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아시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의 무슬림으로, 지난해 3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첫 유색인종 수반으로 취임했으나 1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유사프 수반이..

  • 엔화 -10%, 원화 -6.5%...."150개 통화의 3분의 2 약세"

    29일 오전 10시 30분께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달러당 160엔을 돌파했다. 수시간 후 엔화 매수·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54엔대로 급등했다가 이날 오후 156엔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연초 대비 10% 하락했다. 이어 원화(-6.5%)·아르헨티나 페소화(-7.7%)·호주 달러(-3.9%)·캐나다 달러(-3..

  • 말레이시아 고급두뇌 200만명 해외 유출…전문가들 "임금인상 필요"

    말레이시아의 우수한 두뇌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두뇌유출(Brain Drain) 현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선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외로 유출된 말레이시아 인재가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약 5.3%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 세계 평균인 3.3%보다 높다. 해외로 떠난 이들 대부분은 IT 전문가 등 숙련된 노동자와 전문직 종사자로, 전체의 54%에 이르는 말레이시아인이 싱가..

  • 8개월 영아 수 차례 던진 中가정부…사과도 거부했다

    중국 후난(湖南)에서 한 가정부가 8개월 영아를 학대하는 사건이 화제다. 30일 중화망 보도에 따르면 피해 영아 가족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가정부가 갑자기 아이를 안고 공중에서 힘껏 던진 행위를 포착했고 아이는 매트리스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며 크게 울기 시작했다.1분 뒤 이 가정부는 아기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아이를 침대에서 다시 끌어내려 바닥으로 던지기도 했다. 이후 이 가정부는 아이를 매트리스 위로 또다시 세게 던졌다. 피해 영아 모친의..

  • 인플레 내렸어도 우루과이 국민은 여전히 울상… “생활물가, 유럽보다 비싸”

    우루과이에서 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우루과이는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신흥 경제국이지만 생활물가는 선진국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 남미국가다. 일간 암비토 피난시에로는 29일(현지시간) "5월을 앞두고 우루과이 정부가 유류 최고가를 얼마로 책정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매달 수입가를 기준으로 휘발유 등 유류 최고가격을 공시한다. 우루과이의 한 농민은 "벼 수확을 앞두고 있..

  • 멕시코-에콰도르 갈등 '점입가경'…국제 법정서 맞소송戰

    자국 부패 정치인 망명 허용과 자국 대사관 점거를 두고 으르렁거리던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갈등이 이번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상대국을 제소하는 사태로 확산되고 있다. AP통신은 30일 에콰도르 외교부가 전날 호르헤 글라스(54) 전 에콰도르 부통령의 망명 신청을 받아준 멕시코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 외교부는 공식 성명에서 멕시코가 부패와 관련한 일련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다른 혐의로 별도의 재판까지..

  • 한국전쟁 참전 미군, 첫 미 의사당 유해 안치 조문 행사

    한국전쟁에 참전해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최고훈장을 받은 고(故) 랠프 퍼켓 미국 육군 예비역 대령에 대한 추도식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운데 미국 의사당에 유해를 안치하고 조문 행사(Lying in State)가 거행된 것은 고인이 유일하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 상·하원의원 등이 사망했을 때 예외적으로 진행하는 최고의 예우를 퍼켓 대령에게 표시한 것이다. 이날 추도식..

  • "한국 전략전문가 1000명 중 34%, 핵보유 지지"

    한국의 전략 전문가 3분의 1이 자체 핵 보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한국 핵 옵션'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3월 한국의 교수·싱크탱크 전문가·전현직 관리·비즈니스 엘리트·국회의원 등 전략 전문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4%..

  • 미, 사드 보복 '방관' 되풀이 않는다...중국 경제강압 대응팀 운용

    미국 국무부가 동맹국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는 전담팀을 3년 전 구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을 허용한 한국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경제·문화적 보복 조치를 단행한 것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경우 비공식적으로 '회사(firm)'로 불리는 국무부 전담팀이 대응 전략을 조언하는 컨설팅업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무부는 중국이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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