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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활동 종료 전날 보고서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이 북한산임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소속 조사단 3인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출장 조사 후 안보리에 비공개로 보고한 3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1월 2일 하르키우시에서 수거된 미사일 잔해가 북한산 화성-11형 계열 미사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로이터 보도는 대북제재..

  • 시진핑 中 주석, 美 강력한 견제 속 내달 유럽행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뚫고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를 비롯해 세르비아, 헝가리 등 상대적으로 자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유럽 3개국을 잇달아 국빈 방문한다. 중국과 치열하게 대립 중인 미국 및 유럽연합(EU)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이 최근 3개국 정상의 초청에 응하면서 당초 예정대로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

  • 日 국회의원 센카쿠열도 조사에 中 공식 항의

    중국이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 5명 등이 27일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방문 조사한 것과 관련, 일본에 공식 항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의 권한 침해 및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엄정한 교섭(항의의 의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필요한 모든 조처를..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푸젠 부성장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방한 중인 왕진푸(王金福) 중국 푸젠(福建)성 부성장을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푸젠성이 한국에서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푸젠성에 지회를 두고 한중 경제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성장..

  • "EU, 중국 전기차 수입 억제 위해 50% 관세 부과 필요"

    유럽연합(EU)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국 전기자동차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약 5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컨설팅업체 로디움그룹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EU가 현재 중국 전기차에 대해 진행 중인 반(反)보조금 조사가 마무리된 후 내려질 징벌적 조치가 그리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유럽위원회..

  • 日 국민 90% '여성 일왕 찬성'…다시 힘받는 아이코 공주 대망론

    최근 거의 모든 일본 국민들이 여성(공주)이 일왕 자리에 오르는 것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현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 대망론이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28일 교도통신이 나루히토 즉위 5주년을 앞두고 일본 국민들의 왕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일왕에 찬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0%가 '그렇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민들이 나루히토 일왕의..

  • "中과 남중국해 합의 도달? 中의 선전" 날 세우는 필리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이 "양국이 남중국해 합의에 도달했다는 중국의 주장은 선전"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2022년 취임한 이후 국방부는 중국과의 내부 합의에 대해 알지 못하고 당사자도 아니다"라며 "국방부 관료들은 지난해부터 중국과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오도로 장관의 발언은 지난 18일 필리핀 주재..

  • 폭염에 신음하는 동남아·남아시아…휴교에 열사병 사망까지

    동남아시아가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휴교는 물론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각국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염과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지프니' 운전기사파업이 겹치자 필리핀 교육부는 29~30일 전국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강타한 필리핀에선 수도 마닐라 일대 등 일부 지역 학교들이..

  • 리창-머스크 회동에 우는 中 전기차 업계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계가 28일 전격 이뤄진 리창(李强) 총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간의 회동에 상당히 난감해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계 인사들은 이번 만남이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자국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거의 울상까지 짓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분석이 절대 섣부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포화상태인 중국 전기차 시장의 현재 상황을 한번 일별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

  • '라파 지상전이냐 휴전이냐' 중대 기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 돌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협상 타결을 끌어내려는 국제사회의 노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라파에 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clear position)을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상군 투입 전에 140만 명에 달하는 라파 거주 민간인 대피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왔다..

  • 씨 없는 과일, 호주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호주에서 씨 없는 과일과 채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자국 농업의 미래 먹거리로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9일 최근 자국에서 씨 없는 과일과 채소 육종 기술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모든 과일과 채소에서 씨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씨 없는 과일은 나무 꺾꽂이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씨 없는 과일 품종으로는 수박, 토마..

  • 우크라군 총사령관 "러군 공세로 동부전선 3곳서 후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동부전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동부 전선의 상황이 악화했다"며 최소 3곳에서 후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이날 아브디브카 북쪽 베르디치와 세메니브카, 마리잉카 인근의 노보미하일리우카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어 진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설..

  • 1달러에 160엔 돌파…엔화 34년만에 최저

    일본 엔화가 29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장중 1달러에 160엔까지 떨어져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이 1달러당 156엔까지 급등했던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미국경제가 1분기 연률 1.6% 성장에 그쳤지만 견조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미국과 일본..

  • 자민당, 보궐선거 참패…기시다 정권 붕괴 초읽기?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28일 3개 지역(도쿄15구, 시마네1구, 나가사키3구)에서 실시된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차기 총선에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NHK,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후보(니시코리 노리마사)를 낸 시마네1구에서 가메이 아키코 전 의원을 공천한 입헌민주당에 17.64%포인트라는 큰 표차로 패배했다. 자민당은 자당 의원의 비위 행위로 공석..

  • 미 정치권 '표현의 자유' 보장 vs 반유대주의 규제 논쟁 격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친(親)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미국 내 대학에서 확산하면서 800여명이 체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치권이 표현의 자유와 반유대주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최소 108명의 시위자가 체포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기준 전미 대학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 NYT "84개 미 대학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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