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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안보위협 지속…비궁·신궁 등 신규 수주 가능성 높아져”

“LIG넥스원, 안보위협 지속…비궁·신궁 등 신규 수주 가능성 높아져”

기사승인 2024. 04.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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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LIG넥스원에 대해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이 지속되면서 유도무기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의 비궁은 오는 7월 미국 국방부의 최종 성능 평가 앞두고 있는 상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25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수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수출의 수익성이 낮은 점과 전년도 1분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규 수주 가능성(비궁-미국, 신궁-루마니아, 천궁 II-사우디 2차 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궁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최종 성능 평가 FCT(Foreign Comparative Test)가 7월 림팩 훈련에서 예정돼 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연말까지 수출계약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해군이 소형 고속정을 주력무기로 하는 후티 반군과 분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형 유도무기인 비궁의 미국 수출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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