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12월 운행재개

기사승인 2024. 06. 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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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 노선도
교외선 운행재개 노선도/경기도
경기도가 총 30.3km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을 12월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협조를 받아 운행 중단 20년 만인 올해 12월 재개통하게 됐다.

당분간 평일·주말·휴일 등 일 20회 운행할 예정으로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6곳이다. 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을 적용될 계획으로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45% 감소(현재 90분⇒개통이후 50분)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GTX-A, C를 연계할 중요한 철도 인프라"라며 "교외선의 쉼없는 운행을 위해서는 통근·통학 및 관광여행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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