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이치우 대표이사 연임

기사승인 2024. 06. 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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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아트센터
밀양아리랑아트센트 전경. /오성환 기자
(재)밀양문화관광재단은 제4대 재단 대표이사에 이치우 현 대표이사가 연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 이치우 대표이사의 연임 안을 심의 의결해 위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의 연임이 결정되자 지역에서는 재단이 공모를 통해 임원(대표이사) 선출이 아닌 비공개 임원추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이 대표 연임을 결정한 것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재단 관계자는 " '재단법인 밀양문화관광재단' 정관과 '임원추천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에 따른 임원 추천으로 연임의 절차과정은 적법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재단 정관 "제8조(대표이사) 제1항"은 '대표이사는 공개모집하여 추천위원회를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임원추천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 "제13조(임원 후보 추천) 제5항"은 이사장은 추천위원회 심의결과에 이의가 없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추천자 중에서 임명하여야 하고, "제6항"에서는 임원을 연임시키려는 경우에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비공개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운영규정 '제16조(채용공개)'는 이사장은 임원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공개하여야 한다. 다만, 임원후보자의 비공개 요청이 있는 경우, 공개함으로써 개인의 신상이나 사생활 우려가 있는 경우, 그 밖의 위원회가 공개하지 아니하기로 의결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 또한 적법한 절차 였다고 덧붙혔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치우 대표이사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한편, 이치우 대표이사는 "연임을 결정해준 임원추천위원회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제3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밀양을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직 그 결과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앞으로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하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밀양의 문화와 예술 관광을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는 연임 소감을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치우 대표이사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제3대에 이어 8월 1일부터 앞으로 2년간 제4대 밀양문화관광재단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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