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소비트렌드 맞춰 ‘미니수박 평가회’ 열어

기사승인 2024. 06. 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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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수박 '전국 20% 선점 목표'로 고창만의 브랜드화
격려사
김철태 고창부군수가 14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미니수박 평가회'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1·2인 가구를 겨냥한 '전국 미니수박 출하량 20%선점'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사업을 펼치고 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미니수박 평가회엔 김철태 고창부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군의원, 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한동석 고창미니수박연합회장·회원,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학습단체장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도 함께해 고창 미니수박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미니수박 각 작목반에서 생산한 수박 품종별 품질평가가 이뤄졌다.

수박하면 7kg 이상의 무거운 수박을 연상되는데 고창에서는 4㎏ 이하의 미니수박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미니수박
고창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종의 애플수박. /신동준 기자
품종도 애플수박 종류인 꼬망스, 세자와 애플수박보다 조금 더 큰 블랙망고, 블랙보스, 흑금성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고창만의 브랜화를 위해 2022년 고창군의 5개 작목반이 하나로 뭉쳐 고창미니수박연합회를 결성했다.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약 100명의 회원이 89.4㏊에서 중·소과종 수박인 블랙망고수박과 블랙보스수박, 애플수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전국 미니수박 규모의 20% 선점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김철태 고창부군수는 "얼마전 고창수박의 원산지를 보호받을 수 있는 지리적표시 등록심사에서 조건부 등록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며 "수박하면 고창이듯이 미니수박도 고창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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