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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의료계, 내달 26일 대토론회…휴진 불가피할 듯

[의료대란] 의료계, 내달 26일 대토론회…휴진 불가피할 듯

기사승인 2024. 06. 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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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전 직역 참여…공식적 휴진 결의는 없어
올특위 "의료계 요구안 수용하는 전향적 태도 요구"
취재진 질문 답하는 임정혁 올특위 공동위원장
임정혁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공동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올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의료계 전 직역이 참여하는 대토론회가 내달 26일 열린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26일 전 직역의 의사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올특위 회의에선 공식적인 휴진 결의는 없었으나 토론회에 참가하는 의사들은 휴가 등으로 휴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특위는 이날 "지난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계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게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도 과학적 근거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특위는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전국 의대 교수들이 7월 26일에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이날 올특위 2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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