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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준결승 진출…알카라스 최연소 4강

[파리 2024] 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준결승 진출…알카라스 최연소 4강

기사승인 2024. 08. 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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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OLY-PARIS-2024
노바크 조코비치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치치파스를 상대로 최근 10연승 포함 11승 2패로 앞서 있던 조코비치는 이날도 치치파스를 제압하며 상대 전적 강세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6승 1패로 앞선다. 올해 무릎 부상으로 최장 기간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고 내리막길로 들어선 듯 했던 조코비치는 이번 올림픽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현 세계랭킹 2위 조코비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남녀 통틀어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네 명이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4강에 올랐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만 한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은 이날 토미 폴(13위·미국)을 2-0으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2003년 5월생인 알카라스는 21세 3개월의 나이로 4강에 올라 2008년 조코비치 이후 최연소 올림픽 남자 단식 4강 진출 기록을 썼다. 알카라스는 4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9위·캐나다)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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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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