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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부정선거 막아야…부방대 불꽃감시단 가동”

황교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부정선거 막아야…부방대 불꽃감시단 가동”

기사승인 2024. 08. 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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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열린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부정선거'를 감시할 불꽃감시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가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부정선거를 감시할 '불꽃감시단'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황 전 총리는 "학생들 가르치는 교육감이 엉터리 좌파가 나와서야 되겠나. 6·25전쟁을 우리 남한에서 야기했다고 말하는 자들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면 되겠나"며 "좌파 교육감의 폐습을 막아내야 한다. 부정선거를 막아내 이번 선거 만큼은 반드시 제대로 된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열린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에 참석해 첫 번째 연사로 연단에 올라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대해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우파진영에서 많은 사람들이 출마한다고 나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6명 정도"라며 "지난 교육감 선거에 (우파진영에서) 3명이 나왔다. 이번엔 반드시 단일화가 돼야 한다. 우파 후보 하나만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를 이번엔 꼭 막아내려고 한다. 우리가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교육 바로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중요하다. 불꽃감시단을 구성해 보궐선거에서 부정이 판치지 못하도록 하겠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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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준호 대한 기독교 학생연합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열린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인간띠 시위엔 보수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는 사전투표 금지, 투표함 선관위 운반 금지, 종이로 만든 선거인명부 비치 등을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사전투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사전투표 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유권자들인 우리는 사전투표는 하지 말고 반드시 당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투표함을 선관위로 운반하면 안된다. 반드시 투표소에 그대로 보관한 채 개표할 때까지 시민들이 함께 감시하도록 해야 한다"며 "또 투표소에는 반드시 종이로 만든 선거인명부를 비치해야 한다. 사전투표든 당일투표든 똑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이번에도 보수우파의 후보가 갈라지게 된다면, 출마후보자들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광진 세계나눔복지재단 이사장도 이날 단일후보 출마를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우파들의 표가 분산되지 않도록 1명의 후보만 나와야 한다. 꼭 우파에서 가져와 우파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부정선거에 대해 알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는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지금 우리나라에 부정선거가 얼마나 많은지 여러분이 듣고 똑똑히 전해주시길 바란다"며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4·10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사실을 다 아는데 왜 입을 다물고 있나. 이러면 공산주의 국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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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열린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에 참석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인간띠를 형성하기 위해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이날 천준호 대한기독교 학생연합 회장도 발언자로 나섰다. 10대인 그는 "윤석열 정권은 우리 애국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함과 동시에 묵인하고 있다. 4·10 총선이 명백한 부정선거인 사실을 국민들이 알고 있지만, 정부 여당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10월까지 부정선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텐트를 치고 단식 투쟁을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공산당 세력에게 넘어간다면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진행된 인간띠 시위엔 부정선거부패방지대, 국투본, 전군연합,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자유대한국민모임, 배재학당 구국동지회, 등 보수우파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을 기점으로 을지한국빌딩,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각각 세 갈래 방향으로 흩어져 인간띠를 형성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김보형씨(87)는 "5년째 매주 빠지지 않고 부정선거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에 나오고 있다. 나라가 완전히 공산화돼 이걸 막아야 한다는 간절한 신념"이라며 "무너지는 나라에서는 더 이상 살아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 내 자신이 죽는다는 각오로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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