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국회가 임명 안 해주면 헌재·방통위 일하지 말란거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청구 사건 첫 공개 변론이 열린 가운데 헌법재판관들이 "국회가 방통위 위원들도, 헌법재판관도 추천하지 않고 있는데 일하지 말라는 것이냐"라고 질책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헌법재판관)과 김형두 재판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이 위원장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에서 이같은 취지로 밝혔다. 이날 청구인인 국회 측의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이 위원장 모두 출석했다.앞서 이날 방통위의 '2..

  • 對中 강경·충성파로 채운 '외교안보'… 더 막강해진 MAG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외교안보 핵심요직을 대중국 강경파와 충성파로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있다. 이는 중국과 더 강도높은 무역전쟁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고 , 의견충돌로 1기 집권 때 국가안보보좌관 맥마스터와 존 볼턴을 경질한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을 국무장관에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명의 소식통을..

  • 코오롱FnC, '지포어' 中·日에 직접 전개…마스터 라이선스 계약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의 본사와 중국·일본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포어는 마시모 지아눌리가 2011년에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골프화, 골프 장갑 등 용품은 직수입을, 의류 상품은 코오롱FnC가 직접 기획, 디자인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펼친다.계약에 따라 코오롱FnC는 내년 SS(봄·여름) 시즌부터 중국과..

  • "미래 잠재 고객 잡아라” LF, 브랜드 혁신 이어간다
    국내 패션 기업들의 브랜드 전개 방식이 이전보다 입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한국 패션 시장과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 변신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맞춤 전개 방식'에 나서고 있다. LF의 판매 방식은 크게 오프라인, 온라인, 차별화된 디자인 등 세 개로 나뉜다. 우선 오프라인의 경우 브랜드 '던스트'가 글로벌 MZ 고객을 타깃하기 위해 미주·유럽·아시..

  • 물오른 화장품 ODM…인디브랜드 업고 '지속성장'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불황과 화장품 업계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의 실적 향상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6265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75.7% 상승했..

  • 실적·주가 하락에 희망퇴직까지… 흔들리는 LG헬로 송구영號
    국내 케이블TV 1위 기업 LG헬로비전의 부진이 심상찮다. 올 들어 주력사업인 케이블TV, 알뜰폰 부문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도 받는다. 주가도 연일 하향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업계에선 올해 5년차를 맞은 송구영 대표 체제가 내년에도 지속될 지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길 열렸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과반수 찬성 의결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길을 터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효력 가처분 신청)을 이어가며 연임 도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 예외 인정을 심의하며 위원들은 이날..

  • 서울시립대 '총장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마음을 전해요' 행사 개최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1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서울시립대는 지난 11일 낮 12시 캠퍼스 내 중앙로에서 '총장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마음을 전해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대학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행사에 참여한 원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며..

  • 갈 곳 없는 석탄화력 근로자…여야 법안 마련 '한마음' "정부도 힘 보태야"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대거 폐쇄를 앞두고 약 8000명이 실직하고,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대 국회에서 관련 지원 법안 마련에 여야가 뜻을 한데 모은 만큼 정부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22대 국회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은 총 9개가 발의됐다. 눈여겨볼 점은 해당 법안을 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의견 합치가 이루어 졌다는 점..

  • "이민정책 총괄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주지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티 놈을 차기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불법 이민자 추방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놈 주지사의 지명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민 관련 공약을 철저히 이행할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중요시하는 이민정책 기관의 수장에 충성도가 높은 놈 주지사를 임명함으로써 강경..

  • 한국외대,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초청 특강…"생성형 AI 기술 방향성 논의"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을 초청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 EXAONE(엑사원)'을 주제로 '2024 HUFS 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외대에 따르면 지난 6일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진행된 특강은 생성형 AI 기술 동향과 논의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배 원장은 포용적 AI 실현과 각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선결..

  • 두나무가 투자한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모회사가 적극 지원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로 편입된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모회사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자회사인 바이버에 1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자 주식수는 1125만2814주로, 지원 자금은 바이버의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바이버는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 두나무가..

  • 전직 경찰관,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세탁 혐의로 구속 기소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수익을 상품권 등으로 세탁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전직 경찰이자 상품권 업체 대표인 A씨와 공동 운영자 B씨를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 직원 C씨 등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상품권 업체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들이 수표로 가져온..

  • “코인 사면 300% 수익 보장”…가상자산 시세 조종해 98억 가로챈 사기 일당 검거
    '300%의 수익 보장'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속이고 98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리딩방 사기 조직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12일 유사투자자문사 대표 A씨와 B씨 등 2명을 사기, 범죄집단조직·활동,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범죄 수익을 숨긴 혐의로 지점장 C씨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조직원 101명은 사기와 범죄집단조직·활동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 러시아 의회 "수도원 활동은 '무자녀 선전 금지법'서 제외"
    러시아 연방하원인 국가두마가 '자녀 없는 삶(Child Free)'을 선전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의 법률안에 대한 1차 심의를 한 결과 수도승(monk)처럼 종교적 특수성 때문제 자녀를 갖지 않는 경우에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022년에도 비슷한 입법이 시도됐지만 자녀 출산 등에 대한 '자기결정권'의 법리와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입법이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고 인권을 표방한 성소수자(LGBTQ)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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