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도다리서 찾은 특허기술 민간 이전…피부미용 효과

기사승인 2024. 04.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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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오른쪽)과 포러스젠 관계자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도다리에서 신규 유산균을 발굴해 특허 출원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한다.

도다리 유산균에서 생균제, 발효용 스타터, 항균제, 화장료 원료 등에 활용이 가능한 효능을 찾아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9일 해양 어류인 도다리의 장(腸)에서 분리된 신규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 기술을 포러스젠과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난해 연구 성과물인 '신규 라티락토바실러스 사케이 아종 사케이 M21F010 균주 및 이의 용도'와 '신규 라티락토바실러스 커바투스 M21F011 균주 및 이의 용도'기술 2건을 포러스젠에 전용실시권을 허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포러스젠은 이전받은 공공기술을 활용해 영양 크림, 워셔블팩, 입욕제, 바디로션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다리의 유산균이 가지고 있는 피부 미용 효과를 활용한 제품들을 생산해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그동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바이오 기술을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해양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기대한다"며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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