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개청 20주년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 선포

기사승인 2024. 04. 29. 11: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0조원 투자유치, 750개 기업의 유치, 8만명 고용창출 목표
2030년까지 총 16조 2769억 원을 투자 개발 계획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도(2023.12.)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40조원의 투자유치와 750개 기업의 유치, 8만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첨단산업 및 신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광양경제청은 29일 새로운 비전인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의 목표를 설정했다.

광양경제청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전남도와 경남도의 경제 및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했다.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국내외 잠재투자자를 찾아 신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을 중점 유치한 결과 현재 473개 기업 25조 8330억원의 투자실현과 5만 1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냈다.

현재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에 걸쳐 총 57.08㎢ 면적에 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계획 대비 약 86.6%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의도의 열두 배가 넘는 크기이며 광양경제청은 2030년까지 총 16조 2769억원을 투자해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율촌제1산단, 대송산단 등 7개 주요 산업단지는 총 2498만㎡ 규모로 이미 753만㎡의 산업용지가 조성 완료됐으며 추가로 730만㎡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이차전지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된 율촌제1산단을 비롯해 첨단·신산업 업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광양경제청은 황금산단 2단계, 해룡산단 2-2단계 등의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주력산업을 '기능성 화학' '이차전지·수소산업 포함 그린에너지'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 분야로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성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핵심 전략산업 유치 확대' '수요 대응 산업용지 공급' '글로벌 해양관광·정주 도시 건설'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이라는 4대 전략을 세웠다.

이에 맞게 △이차전지 및 주력산업 집적화 △신성장산업 육성 및 스마트 항만 선도 △4대 분야 지구별 연계(G벨트 구축) △투자수요 대응 산업단지 개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항만배후단지 구축 △남해안 해양관광거점 조성 △산단 배후 정주도시 개발 △교육·의료 환경 조성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혁신성장 지원확대 △규제합리화 및 전문성 강화 등 총 열두 가지의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단순한 산업의 중심지가 아닌,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며, 미래 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